'컴백' 레인보우, "순수함? 변함없이 꾸준히 활동하는 것"(직격인터뷰)
기사입력 : 2015.02.24 오후 5:35
사진 : 레인보우 / DSP미디어 제공

사진 : 레인보우 / DSP미디어 제공


1년 8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7인조 걸 그룹 레인보우(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가 컴백 인사겸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더스타'를 방문했다.


데뷔 7년차 '장인돌' 레인보우는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버린, 생기 가득한 생얼로 봄을 맞이하는 설레임으로 방긋 웃으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리더 재경은 "이번 앨범명이 '이노센트'에요. 말 그대로 순수함을 간직한 앨범인데, 저희가 갖고자 하는 순수함이란 앞으로도 변함없이 꾸준히 활동하는 것을 의미하죠"라며 "팬분들이 원하는 1위, 이번엔 꼭 이루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막내 현영도 성숙미가 넘쳐 났다. 이에 현영은 "최대한 어리게 하고 왔는데..그런가요?"라고 웃으며 그러면서 막내티를 팍팍 냈다.


이젠 중견돌이라 불리우는 레인보우. 이들의 장수비결은 바로 팀웍이다. "88라인이 있잖아요. 우리언니, 승아언니, 재경언니요. 언제나 든든한 언니들 덕에 의지하고 지내온 게 팀웍을 이루는 기둥이 된 거 같아요"라고 지숙이 말했다.


레인보우의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블랙스완'은 말그대로 다중인격을 표현한다. 나탈리 포트만의 명연기가 돋보인 영화 <블랙스완>을 감명 깊게 봤다던 지난 인터뷰에서 영감(?)을 얻었던 자신감일까. 레인보우 멤버들은 이번 컴백 무대를 통해 도발적이면서도 섹시함, 순수함이 공존하는 파격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팬들은 물론 가요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짧은 인사가 아쉬운 듯 레인보우 멤버들은 "올해 데뷔 7년차, 저희 7명이 일곱무지개로 재탄생하는 시기에요. 올해 큰일 한번 내겠죠?"라고 합창하며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벤에 올라 탔다.


타이틀곡 '블랙스완'은 독자적 스타일을 구축해 가고 있는 ‘하라는’과 ‘리키’의 곡으로, 독특한 인트로와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무서운 중독성의 코러스가 공존하는 곡. 이외에도 '나쁜남자가 운다', '미스터 리', '피에로', '프라이버시', '조금 더'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레인보우는 금주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음반활동에 돌입한다. 멤버들 각자 휴식기 중 개인활동도 활발히 한 터라 음악활동 외에도 예능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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