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왜이래' 윤박 종영소감, "가족의 소중함 느끼게 해준 작품"
기사입력 : 2015.02.16 오전 10:03
'가족끼리왜이래' 윤박 종영소감 / 사진: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가족끼리왜이래' 윤박 종영소감 / 사진: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배우 윤박이 감사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를 통해 집안의 장남이자 위암 전문의 차강재 역을 맡아 국민 장남으로 떠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윤박이 드라마 종영과 함께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 것.


차강재(윤박)는 극 초반 능력 있는 위암전문의이지만 가족들에게는 무관심하고 냉정한 모습의 차도남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병원에서 까다로운 수술도 완벽하게 진행하며 동료들로부터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의 천재적인 실력과 열정으로 냉철하지만 멋진 남자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반면, 아버지 차순봉(유동근)과의 불효소송 중 자신이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아버지의 투병사실과 시한부 삶을 알게 된 강재는 가슴 아픈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애끓는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를 계기로 강재는 물심양면 아버지를 위하는 따뜻한 아들의 면모를 보이기도 하고, 가족들 사이에서 진정한 의미의 장남으로 거듭나며 모두에게 든든한 아들, 남편, 형제로 자리잡는 등, 국민 장남으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윤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정말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되어 무한한 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종영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함께 해 주신 감독님, 작가님, 배우 선후배님들과 스태프 분들, 그리고 '가족끼리 왜 이래'를 많이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정말 앞으로 이런 팀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인복이 많았던 작품이었다. 앞으로 우리 가족끼리 팀 분들의 앞날에도 무조건 적인 응원을 보낸다.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왜 이래'를 촬영하면서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정말 많이 했다. 그만큼 '가족끼리 왜 이래'는 제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윤박이 차도남에서부터 국민장남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KBS '가족끼리 왜 이래'는 지난 15일 53회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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