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책장 속 고이 간직한 '대본 모음' 공개 "추억이 쌓여가는 거겠지요"
기사입력 : 2015.02.02 오후 1:13
사진 : 박신혜 인스타그램

사진 : 박신혜 인스타그램


박신혜가 책장에 소중하게 간직한 ‘상속자들’과 ‘피노키오’의 대본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박신혜는 지난 31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속자들 옆에 피노키오, 아직 떼지 않은 씬 넘버 포스트 잇도 보이네요.. 이렇게 이야기가.. 추억이 쌓여가는 거겠지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책장에 자리한 SBS ‘상속자들’의 대본과 그 옆에 새로이 꽂힌 ‘피노키오’ 대본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겁게 사랑 받은 ‘피노키오’에서 극중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지닌 최인하로 분해 20회 동안 뜨겁게 울고 뜨겁게 웃었던 박신혜는 <피노키오>가 끝나고 "꿈처럼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갔다. 정말 행복해서 이 시간이 지나가 버리는 게 아쉽고 마음 아플 정도로 지나가지 않았으면 할 정도로 행복하고 영광이었다"라고 진심 어린 종영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극중 약점일 수도 있는 피노키오 증후군을 당당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상처보다는 상대방의 상처를 먼저 헤아렸던 속 깊은 인하는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속내를 그대로 털어놓지만 그 모습이 밉지 않고 사랑스러워 <피노키오> 팬들에게 ‘잉블리’라는 애칭으로 사랑 받았다.


한편, 한 작품 한 작품 쌓여가는 대본과 함께 드라마를 함께한 시청자들과 더불어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는 박신혜의 책장에 또 어떤 작품의 대본이 새로이 자리하게 될 지 기대를 모은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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