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왜이래' 윤박, 가족 달래는 든든한 '국민 장남'의 진면모
기사입력 : 2015.02.02 오전 9:31
가족끼리왜이래 윤박 국민 장남 / 사진: KBS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 캡처

가족끼리왜이래 윤박 국민 장남 / 사진: KBS '가족끼리 왜이래' 방송 캡처


배우 윤박이 '국민 장남'의 진면모를 보였다.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 집안의 장남이자 위암 전문의 차강재 역을 맡아 진심으로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 장남으로 떠오르고 있는 윤박이 아버지의 치료부터 가족들의 든든한 기둥 같은 면모까지 선보였다.


극 중 차강재(윤박)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이 여행을 떠난다고 한 후 사라지자 제일 먼저 행선지 파악에 나서고 걱정하는 가족들을 달래는 든든한 장남의 모습을 보였다. 강재는 치료를 결심한 순봉이 병원을 찾아오자 눈물 어린 따뜻한 웃음으로 그를 반겼다. 이어 강재는 병실에서 긴장한 듯한 순봉에게 직접 주사를 놓고 손을 꼭 잡으며 잘 될 거라는 믿음을 심어주기도 했다.


또한, 누나인 차강심(김현주)이 아버지와 결혼하고 싶다는 미스 고(김서라)의 진심을 못미더워하자 만약 진심으로 사랑하는 거라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으며 강심이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돕기도 했다.


강재는 제때 두부가게 문이 열리지 않았다는 연락에 걱정이 된 순봉이 자신의 치료보다도 달봉에게 가려고 하자 "아버지 치료 받으러 들어오신 거에요. 아버지가 언제까지 달봉이 뒤를 봐주실 순 없는 일"이라며 아프지만 단호한 말로 아버지를 설득시켰다.


이렇듯 강재는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도 가족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든든한 기둥의 진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강재가 달봉이에 대해 아버지에게 건넨 한마디는 결과적으로 달봉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자립심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편, KBS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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