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새우깡 같아 너, 자꾸 손이가" 문채원 흔드는 나쁜남자 변신
기사입력 : 2014.12.31 오전 11:07
오늘의 연애 이서진

오늘의 연애 이서진 "새우깡 같아 너, 자꾸 손이가" 문채원 흔드는 나쁜남자 변신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팝콘필름 제공


이서진이 문채원과 아슬아슬한 썸을 탄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뜨거운 반응을 모으며 2015년 1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에서 이서진이 문채원을 흔드는 나쁜 남자로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시리즈의 '국민 짐꾼', '삼시세끼'의 '불평의 아이콘'으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을 사로잡은 이서진. 그가 2015년 첫 로맨스 <오늘의 연애>에 특별 출연해, 예능프로그램 속 모습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펼친다.


<오늘의 연애>에서 능력 있는 보도국 PD이자 '현우'(문채원)의 회사 선배인 '동진'역을 맡은 이서진은 남자다운 리더십과 듬직함으로 '현우'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는 마음만 주고받을 뿐 사랑은 책임질 수 없는 캐릭터.


'현우'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로맨스 악당 역이지만 특유의 강직하면서도 다정한 이미지로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세밀한 감정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해내었다.


"아우라가 느껴지는 배우다. 카리스마부터 위트까지 생각 한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동진'역을 표현해주었다"라는 박진표 감독의 극찬처럼 위험한 마성의 매력을 선보이는 이서진은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출연한 작품이다. 젊은 연인들뿐만 아니라 예전 연애하던 시절을 돌이켜보고 싶은 분들도 좋아할 영화"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중을 사로잡는 친근함과는 180도 다른 이서진의 색다른 모습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들의 연애를 진솔하게 그려내며 1월 15일,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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