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비밀' 신소율, 커다란 박스도 척척? 촬영장 '비타민' 등극
기사입력 : 2014.12.29 오전 9:35
'달콤한 비밀' 신소율 촬영장 비타민 / 사진 : 아이윌미디어 제공

'달콤한 비밀' 신소율 촬영장 비타민 / 사진 : 아이윌미디어 제공


'달콤한 비밀' 신소율이 상큼한 미소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29일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극본 김경희, 연출 박만영) 제작진은 극의 중심에 서있는 눈물의 여왕 한아름 역을 맡은 신소율의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극 중 신소율이 맡은 한아름은 자신을 위해 티파니를 혼외자라 밝힌 아버지 판석(정동환)이 문화체육부 차관직을 사임하고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 것도 모자라 하루 아침에 디자이너 팀장에서 물류창고 정리를 해야 하는 인턴이 되어버린 인물이다. 큰 점퍼를 입고 무거운 상자를 나르는 험한 일을 하다 보니 몸까지 성할 날이 없다. 하지만 매일이 눈물의 연속인 아름과는 달리 신소율의 촬영 현장은 활기찬 에너지와 밝은 웃음이 가득하다.


공개된 사진 속 신소율은 검은 색 작업복을 입고 두 개의 큰 상자를 든 채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도 신소율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눈꼬리가 휘어질 정도로 활짝 미소를 짓고 있고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 실제 털털하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인 신소율은 추운 날씨 속 빠듯한 촬영 일정에도 스태프들을 살뜰히 챙기며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상대 역인 김흥수와는 마치 오래된 절친 사이처럼 서로에게 살가운 장난을 치면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고. 그러면서도 신소율은 카메라가 켜지기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한아름의 감정에 완벽히 몰입해 눈을 뗄 수 없는 감정 연기를 선보여 촬영 관계자들의 칭찬과 사랑을 한 몸에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딸 티파니에 대한 절절한 모성애와 아버지 판석을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 성운을 향한 가슴 설레는 사랑의 감정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신소율의 내면 연기가 앞으로 '달콤한 비밀'에 얼마나 더 달콤한 재미를 더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신소율이 출연 중인 KBS 2TV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은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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