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결혼' 박시연, 노민우에 아들 뺏겼다…'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기사입력 : 2014.12.22 오후 3:13
'최고의결혼' 박시연, 노민우 가족에게 아들 뺏겼다 / 사진 : 씨스토리 제공

'최고의결혼' 박시연, 노민우 가족에게 아들 뺏겼다 / 사진 : 씨스토리 제공


아이를 빼앗긴 박시연의 슬픔에 시청자도 공감했다. '최고의 결혼'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평균시청률 2.5%,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토요드라마 '최고의 결혼'(극본 고윤희, 연출 오종록)에서는 차기영(박시연)이 박강록(이정길)과 박태연(노민우)의 협공에 밀리면서 법정싸움에 완패하고 아들 차단을 뺏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법정에 선 차기영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영원히 비밀로 간직하고 싶었던 박태연과 사랑과 이별 스토리를 모두 털어 놓았다. 하지만 이미 판사들은 박강록과 학연으로 얽혀있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들로 모성을 지키려는 기영의 눈물어린 호소도 법정에서 외면당하고 만다.


여기에 채널 코리아의 임원이 된 박태연은 차기영을 해고한 데 이어, 그녀의 집까지 강제로 몰수했다. 직장과 집을 잃고 졸지에 생활 무능력자가 된 기영은 법정에서 친권과 양육권까지 한꺼번에 빼앗기고 억울함에 울부짖었다.


이런 억울한 상황에도 희망은 피어나고 잇다. 차기영을 돕다가 박태연에 의해 방송국에서 쫓겨나고 설상가상 후배들에게 배신까지 당했던 조은차(배수빈)는 차기영에게 아이를 되찾아 주기로 결심하고 누리꾼들에게 영혼을 담은 호소문으로 도움을 요청한다. 결국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박강록 회장일 밀고 있는 여당 실세 현역의원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지며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다.


'최고의 결혼' 관계자는 "마지막회는 차기영과 박강록 일가의 씨앗전쟁 결과외에도 조은차의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 비견되는 흥미진진한 여당 실세와의 치열한 선거전 등 쫄깃한 볼거리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최고의 결혼' 마지막 회는 오는 27일(토) 밤 11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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