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펀치'로 검사캐릭터 도전 /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여러 캐릭터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온 배우 김아중이 '펀치'로 돌아온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에서 김아중은 정의로운 검사 신하경 역으로 캐스팅돼 3년 만에 안방 극장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뮤즈로 활약을 펼친 김아중이 검사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예정이라, 관계자 및 드라마 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데뷔작 '별난남자 별난여자'를 시작으로 '그저 바라보다가', '싸인'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연기력 인상적인 캐릭터로 제 몫을 이상을 해낸 김아중이기 때문.
김아중은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2009)'에서는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탑스타 '한지수'로 변신해 황정민과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과 달달한 커플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한 것은 물론이고 극 중에서 미모와 노래실력으로 남심을 사로 잡았다.
'싸인(2011)'에서는 미녀 타이틀을 떼고 과학수사관이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기도 했다. 김아중이 연기한 '고다경'은 깊이 있는 눈빛 연기와 신뢰를 심어주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에게 확신을 줄 뿐 아니라 특유의 엉뚱 발랄한 표정 연기까지 더해 "김아중만의 캐릭터"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3년 만에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는 '펀치'에서 김아중은 정의로운 검사이자 극 중 남편인 박정환(김래원)에게 연민과 미움을 동시에 느끼는 신하경으로 변화한다. 복잡미묘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인만큼 김아중이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캐릭터를 분석하고 제작진과 소통하고 있다. 김아중의 적극성에 이명우 감독과 박경수 작가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김아중에게) 방송사, 제작사의 러브콜이 꾸준한 이유는 늘 기대 이상을 해내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또 매우 영리해 영화와 드라마 매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알아서 연출자들이 매우 선호하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아중의 안방 극장 컴백으로 기대를 모으는 SBS '펀치'는 오는 15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star5425@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