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에 사과 "처분 받을 것…모든 일에 신중하겠다"
기사입력 : 2014.11.28 오후 12:21
이효리 유기농 콩 / 사진 : 이효리 블로그, 더스타DB

이효리 유기농 콩 / 사진 : 이효리 블로그, 더스타DB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27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앞서 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에 제주 직거래 장터에서 직접 수확한 콩을 판매하겠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이효리가 콩을 판매하며 팻말에 '유기농'이라고 표기한 것을 본 한 누리꾼이 관련 기관에 신고하면서 표기 논란이 일었다.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이 일자 블로그에 올린 글과 사진을 삭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마을 직거래 장터가 활성화되길 바라는 차원에서 콩을 팔았다. 인증 제도가 있는 줄 몰랐다. 좋은 취지로 판매에 참여하면서 농약을 안 뿌리고 직접 키워 유기농이라고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조사 의뢰가 들어왔다며 연락이 왔고 조사에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에 누리꾼들은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모를만한 문제긴 했는데 안타깝다",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신중했어야 했다",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좋은 취지였는데 속상하겠다",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신고자가 누구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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