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진지희·장기용 '선암여고 탐정단', 활력충만 첫 대본리딩 공개
기사입력 : 2014.11.18 오전 11:12
혜리·진지희·장기용 '선암여고 탐정단', 활력충만 첫 대본리딩 공개 / 사진: 선암여고 탐정단 제공

혜리·진지희·장기용 '선암여고 탐정단', 활력충만 첫 대본리딩 공개 / 사진: 선암여고 탐정단 제공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의 활력충만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JTBC 본관에서 열린 '선암여고 탐정단'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여운혁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진지희, 혜리, 강민아, 스테파니 리, 이민지, 장기용, 한예준 등 젊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배우들과 김민준, 이승연, 황석정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모두 참석해 공식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여운혁 감독은 "재미있게 합시다. 재미없으면 죽일거다"라는 귀여운 협박으로 시작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탐정단들의 호흡과 시너지를 위해 현장에서 더 웃길 것이다"라는 각오를 전하는 등 '선암여고 탐정단' 수장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선암여고 탐정단' 배우들은 3시간이 넘는 리딩 시간 내내 한 명의 배우도 빠짐없이 밀착된 상태로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저마다 맡은 배역을 열정적으로 소화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진지희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내신 1등급 까칠 여고생' 안채율 캐릭터에 완벽 빙의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게 만들었다. 시니컬한 말투 하나 하나까지 신경을 쓰며 실제 촬영이라 착각할 만큼 캐릭터에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남다른 각오로 대본 리딩에 임한 혜리는 빛나는 외모와 함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간의 연습량을 짐작하게 할 만큼, '칸 여우주연상을 꿈꾸는 자칭 탐정단 여배우' 이예희 역에 싱크로율 100%를 자랑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강민아는 펜을 들고 대본 분석을 하는 모습에서 '초긍정 탐정부 리더' 윤미도와는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만들었고, 스테파니 리와 이민지는 시원한 미소와 긍정 에너지를 뿜어내며 '행동대장' 최성윤과 '과학수사 전문' 김하재에 한껏 몰입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황석영은 비음 섞인 목소리의 코믹연기로 호흡을 맞추고 있던 배우들의 폭소를 단숨에 자아내는 등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열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선암여고 탐정단' 제작사 측은 "진지희-혜리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잘 살린 것은 물론 연기 호흡까지 완벽해 3시간의 릴레이 대본 리딩을 무사하게 끝마쳤다"며 "제작진들도 깜짝 놀란 '선암여고 탐정단'의 환상적인 호흡을 시청자 분들도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암여고 탐정단'은 여고생들의 유쾌발랄 수사 일지를 그린 학원 추리 로맨스로 JTBC를 통해 2014년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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