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장기용-한예준, '선암여고탐정단' 비주얼 라인업 완성
기사입력 : 2014.11.17 오전 9:07
김민준-장기용-한예준 '선암여고탐정단' 합류 / 사진: 선암여고 탐정단 제공

김민준-장기용-한예준 '선암여고탐정단' 합류 / 사진: 선암여고 탐정단 제공


배우 김민준, 장기용, 한예준이 '선암여고 탐정단'에 합류한다.


올 12월 첫 방송 예정인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극본 신광호, 연출 여운혁)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재기 발랄한 5명의 여고생들이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


극 중 김민준이 맡은 하연준은 조각 같은 외모와 우월 비주얼, 모르는 게 없는 박학다식함으로 선암여고 학생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옴므파탈 문학교사.


하지만 '제자 잡아먹는 괴소문'이라는 괴소문이 돌 만큼 미스터리한 선생이다. 특히 선암여고 탐정단에 사건 수사에 관한 힌트를 주면서 밀접하게 지내는 등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민준은 "간만의 작품이라 긴장되지만 전작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과 달리 '선암여고 탐정단'이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인사드리게 돼 저 자신도 기대가 크다. 매력적이고 새로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며 역할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주인공 안채율(진지희)의 오빠이자 수학천재 안채준 역은 장기용이 맡았다. 극 중 채준은 천부적인 두뇌로 채율에게 존재 자체만으로 만성 스트레스를 선사한다.


'차도남' 외모와 달리 여자 아이돌 댄스의 운동 역학을 분석하거나, 예쁜 여자의 얼굴에서 수학의 진리를 찾는 괴짜이기도 하다. 특히 자신을 짝사랑하는 탐정단의 리더 윤미도(강민아)와 펜팔을 주고 받으며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려낼 예정이다.


장기용은 "드라마 자체가 재미있는 만큼 즐기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장기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연준(김민준)의 조카 하라온 역은 한예준이 맡았다. 극 중 라온은 수려한 외모와 명문가 집안, 20대에 사진작가로 데뷔할 만큼 다재다능한 완벽남이지만 장소불문 직언직설만 날리는 까칠남.


특히 원수처럼 으르렁대는 삼촌 하연준과의 인연으로 의도치 않게 엮이게 된 안채율(진지희)과 앙숙 러브라인을 형성해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예준은 "첫 데뷔작인데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들, 선배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늘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면서 "이제 막 시작한 신인이지만, 작품이 끝날 때엔 시청자분들이 저와 제 이름을 익숙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JTBC '선암여고 탐정단'은 여고생들의 유쾌발랄 수사 일지를 그린 학원 추리 로맨스로 2014년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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