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 개벽이에서 멋남까지 '어서와~이런 사원 처음이지?'
기사입력 : 2014.11.14 오전 10:03
'미생' 변요한 / 사진 : tvN '미생' 방송캡처

'미생' 변요한 / 사진 : tvN '미생' 방송캡처


변요한이 <미생>에서 끝없는 매력을 표출하고 있다.


매주 금토 직장인들의 불금, 불토를 잊게 만드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 변요한이 갈수록 새로운 매력을 발산. 까도 까도 끝이 없는 양파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 '개벽이 '라 불리며, 5:5 가르마에 2% 부족한 패션을 자랑하며 의심스럽게 등장. 얄미운 듯 밉지 않은 묘한 캐릭터로 캐릭터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석율(변요한)은 원인터 신입 사원이 되기 직전 프레젠테이션 면접서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능청에 능력까지 갖춘 석율의 반전 매력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역시 현장이지 말입니다"라고 말하던 석율의 PT 장면은 <미생>의 변요한을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만찢남'으로 불리게 하며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격한 관심을 얻은 석율은 프레젠테이션 이후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얻는 캐릭터로 자리. 입사 후 보인 그의 막강 친화력은 또 한번 시청자들을 반하게 했다. 사내 사건은 물론 부서별 업무 현황까지 파악하고 다니는 '참견남' 석율의 모습은 본 적 없 신입사원의 새로운 매력으로 발산. 또한, 정보력만 막강할 줄 알았던 그가 사원들의 감정까지 파악하며 "술 한잔 할래요?"라는 말로 위로를 전할 때는 사내 '엔돌핀'이 되어 시청자들에게 까지 위로가 됐다.


지난 8국에서 석율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 신념과 업무 사이 고뇌에 빠진 오과장(이성민 분)을 찾아가 능청맞게 일 처리를 논하고, 선임에게 한 바탕 깨진 영이(강소라 분)를 찾아 "쫄지 말고 당당하라"는 위로를 전한 그는 오과장을 웃게 하고 영이를 용기 내게 했다. 기분 좋은 엔돌핀이 위로가 되고 이제는 동료들에게 용기와 희망까지 전하는 진짜 '멋진 남자', '멋남'이 되며 갖고 싶은 동료로 자리하게 됐다.


한편, 한석율로 양파같은 매력을 보여주는 변요한이 열연 중인 직장인 공감 드라마 <미생>은 원작 웹툰 다시 보기 열풍까지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 tvN에서 방영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미생 , 변요한 , 한석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