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오늘 개봉 '퓨리', 브래드피트-로건레먼 훈훈 방한 현장 다시보기
기사입력 : 2014.11.20 오전 10:28
'퓨리' 브래드피트-로건레먼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퓨리' 브래드피트-로건레먼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브래드피트와 로건레먼이 성장하는 한국영화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퓨리'의 두 배우 브래드피트와 로건레먼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 '퓨리'는 제 2차 세계대전 전차부대를 이끄는 '워 대디'(브래드피트)가 4명의 병사와 함께 탱크 '퓨리'를 이끌고 적진 한가운데로 진격하며 펼쳐지는 작품.


이날 브래드피트는 세 번째 내한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한국을 방문한 건 제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시장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경제적으로 뿐만아니라 영화나 음악 시장이 독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한국 영화가 세계 시장에서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로건레먼 역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그는 12척의 배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과 '퓨리'가 같은 선상에서 비교된다는 말에 "'명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유사한지 궁금하다"라고 궁금증을 보인 뒤 "한국 영화의 큰 팬이다. 박찬욱 감독님의 '올드보이' 등 한국 영화들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같다"라고 말했다.


영화 '퓨리'는 소재면에서 전쟁의 현장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명량'과는 달리 그 현장에서의 참혹함을 보여준다. 제작과 주연을 맡은 브래드피트는 "전쟁의 끔찍하과 흉측함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서로 죽이다가 이내 맥주 한 잔하고 식사를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나 싶었고 전장 속 심리적 압박감을 말하고 싶었다. 잔인한 시대를 사랑가는 만큼 '퓨리'과 관객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2차 세계대전 활약한 탱크를 소재로 브래드피트, 로건레먼 등이 열연한 작품 '퓨리'는 오는 11월 20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전쟁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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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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