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볼륨을높여요' DJ 3주년 소감 / 사진: YG 제공
배우 유인나가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은지 3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처음과 똑같이 설레고 8시가 기다려지는 거 보면 제가 정말 이 일을 사랑하는가 보다. 권태기도 없이 3년이라는 시간 채워오게 해주신 우리 볼륨 가족들 사랑하구요, 앞으로 훨씬 더 긴 시간 함께해요. 우리!"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3주년을 맞이한 11월 7일, KBS 쿨FM(89.1Mhz)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깜짝 축하 가수로 등장해 라이브를 선보였다. 유인나는 "3년간 저 혼자 두지 않아서 고맙다. 우리 같이 늙어갑시다"라는 클로징 멘트로 청취자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피력했다.
매일 저녁 8시~10시 특유의 애교 넘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힘든 하루의 일상을 달래주고 있는 유인나는 청취자들에게 '꿀디(꿀목소리+DJ)'라는 애칭을 얻으며 꾸준히 높은 청취율을 자랑하고 있다.
유인나는 라디오 1부 앞부분 광고 후 나오는 로고송을 본인이 직접 부르기도 했다. 이 로고송은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Waltzsofa #4'를 원곡으로 한 노래로, 유인나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적인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10월 21일(화) 1부 방송에서 한 애청자가 이 로고송의 가사를 알려달라고 하자, 유인나가 로고송을 다시 틀어놓고 따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유인나는 최근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주인공 남상효 역을 맡아 주목 받았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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