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페셜] '세월을 빗겨가는 언니들' 고현정-황신혜-박주미
기사입력 : 2014.10.24 오전 10:57
'세월을 빗겨가는 언니들' 고현정-황신혜-박주미 / 사진 : 더스타DB

'세월을 빗겨가는 언니들' 고현정-황신혜-박주미 / 사진 : 더스타DB


유독 시간이 비켜가는 대단한 여배우들이 있다.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 프라디아에서 열린 제9회 유방암 계몽 캠페인 'LOVE YOUR W'에 고현정, 소녀시대 티파니, 김윤진, 도지원, 클라라, 박주미,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서인영, 차예련, 백지영, 오연서, 미쓰에이 페이, 유아인, 채정안, 황신혜, 정유미, 김지훈, 정일우, 씨엔블루 이정신, 2AM 정진운, 블락비, 김민아, 문소리, 이범수, 이윤진, 김효진, 씨스타 소유 등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타일과 애티튜드, 그리고 미모까지 세월을 비켜간 듯한 여배우 고현정, 황신혜, 박주미의 모습. 고현정은 모든 여성이 궁금해하는 피부관리비법의 소유자다. 이날 역시 완벽한 피부 결을 과시하며 새빨간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줬다. 올블랙의 의상의 클래식한 모습임에도 남다른 센스가 빛나는 것.


컴퓨터 미인이라고 불리며 가장 완벽한 미모의 소유자로 대중들에게 각인된 황신혜는 이날 단발머리의 끝 부분을 살짝 핑크색으로 투톤을 준 트랜디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블랙의 심플해 보일 수 있는 옷차림에 퍼 포인트를 준 것 역시 남다른 패션감각이 돋보인다.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박주미 역시 이날 남다른 애티튜드를 선보였다. 레드와 블루라는 보색 계열로 구성된 드레스를 과감히 선택한 것. 하지만 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를 우아하게 소화해냈다. 액세서리는 최대한 블랙으로 톤을 맞추고 절개된 블루스커트 사이에 레드 미니스커트가 엿보이며 섹시한 이미지까지 동시에 준다.


여배우들의 지나가는 세월이 멋있게 드러나기 시작했다. 2014년 초에 개봉한 영화 '관능의 법칙'(감독 권칠인)에서 문소리, 엄정화, 조민수는 여배우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여배우들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또한 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는 20살의 나이 차가 무색하게 유아인과 완벽한 커플 케미를 보이며 화제의 중심이 되기도 했다. '세월을 빗겨가는 언니들'의 도드라진 활약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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