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박민우, 유기농 청년 등극 / 사진 : SBS '모던 파머' 방송 캡처
'모던파머' 박민우가 해맑은 유기농 청년에 등극하며 우여곡절 귀농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서 강혁(박민우)은 과거 한 팀을 이뤄 활동했던 록밴드 '엑설런트 소울즈'의 멤버들과 함께 귀농을 할 장소인 하두록리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박민우가 맡은 강혁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재미'라고 생각하는 재미지상주의자로, 강혁은 '하두록리' 이름을 보며 "하드록리? 하드록? 하드락? 시골 마을 이름 치고는 꽤 아메리칸 스타일인데?"라며 한없이 맑은 모습을 보여 '해맑은 유기농 청년'으로 등극했다.
또한, 강혁은 배추밭을 갈 때 필요한 트랙터를 빌리기 위해 지나가던 마을 주민인 황민구(박영수)에게 달려갔다. 이어 그는 함박웃음을 지닌 얼굴로 "안녕하세요. 저희가 저기서 농사를 짓는데 트랙터 한 번만 빌려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내 기쁜 얼굴을 한 채 제자리로 돌아온 강혁에게 "뭐래? 어떻게 빌렸어?"라는 기준(곽동연)의 질문에 그는 순진무구하게 웃으며 "꺼지래"라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우는 캐릭터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재치 있는 면모를 잘 표현해내는 동시에 훈훈한 비주얼과 싱글벙글 꽃미소를 연신 선보여 극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청춘들의 귀농 일기를 담은 SBS '모던파머'는 매주 토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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