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신스틸러 / 사진: MBC, 본팩토리 제공
'오만과 편견'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이 '꽃청춘 3인방'으로 첫 인사를 건넸다.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은 오는 10월 첫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에서 백진희, 최진혁, 최민수가 속한 '민생안정팀(이하 민생팀)'의 주요 팀원으로 극을 이끌 예정. 이태환은 태권도 선수 출신 새내기 수사관 강수 역, 최우식은 칼퇴근에 목숨 거는 검사 이장원 역, 정혜성은 얼짱-몸짱 5년 차 수사관 유광미 역으로 열연을 펼쳐낸다.
무엇보다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이 '오만과 편견' 촬영장에 첫 등장한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 사람이 각기 맡은 캐릭터의 개성을 명확히 드러내며 극 중 '명품 신스틸러'로서의 활약을 예고한 것. 풋풋한 '청춘 활력'으로 무장한 세 사람의 의기투합이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이태환은 첫 등장부터 순박한 '볼매 연하' 강수 역에 빙의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스냅백을 쓰고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조각 같은 얼굴선을 과시하며 누나들의 마음을 훔쳤던 것. 뿐만 아니라 최우식과 정혜성은 망가짐을 불사하는 '비주얼 쇼크' 이미지로 첫 촬영에 나서는, 불굴의 연기의지를 보여줬다. 옷발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패셔니 검사'답게 자신만만한 슈트 간지를 뽐내던 최우식은 돌연, 앞머리에 핀을 꽂고 미용실에 앉아 있는 '귀요미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정혜성은 '앞머리 롤'까지 말고 있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꾸밈없는 '허술 매력'을 어필했던 터. 소박한 비주얼에도 불구, 해사한 미소 하나만으로 완벽한 수사능력과 외모를 갖춘 '철벽 상큼녀' 유광미의 캐릭터를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런가하면 '꽃청춘 3인방'이 처음으로 뭉친 장면은 지난 3일 인천 동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오전 7시까지 속속 촬영장으로 모인 세 사람은 이른 시각임에도, 전혀 피곤한 기색 없는 말끔한 모습으로 활기차게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날 촬영에는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 외에도 백진희, 최진혁, 손창민 등 배우들이 대거 참여, 평소보다 복작복작한 분위기가 조성됐던 상황. '꽃청춘 3인방'은 선배들을 향해 앞장서 예의바른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자청해서 선배 연기자들에게 연기 조언을 구하는 등 싱그러운 '청춘 무드'를 전파시키며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
MBC와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오만과 편견'은 캐릭터 간의 균형이 잘 이뤄진 탄탄한 작품인 만큼 이태환, 최우식, 정혜성의 빈틈없는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며 "세 사람 모두 진정성 있는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야경꾼일지' 후속으로 오는 10월 27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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