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김소현 / KBS2 '다르게 운다' 장면 캡쳐
김소현이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다르게 운다>(극본 이강, 연출 이응복)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여고생의 성장기를 김소현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박에 집중시킨 것.
지난 5일(일) 방송된 이 작품에서 김소현은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여고생 ‘류지혜’역을 맡았다. 지혜는 ‘콩가루 집안’에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잘 자란 모범생이자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으로 소음에 민감한 성격을 지닌 인물이다.
<다르게 운다>는 물 흐르듯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지혜에게 어느 날 해외 연수 기회가 찾아와 여권을 만들러 구청에 갔다가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 정확히 인식, 이로 인해 엄마(김희정 분)와 오빠(손승원 분)와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각자의 방식대로 울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에 김소현은 가슴 한 켠 그늘을 안고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그 동안 쌓은 연기 내공으로 섬세한 내면 연기는 물론, 극 내내 김소현의 마음을 대변하는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더욱 극에 깊은 몰입을 유도하게 하는 동시에 여주인공으로서 극을 힘차게 끌어가는 데 부족함 없는 모습을 과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한 김소현은 현재 OCN <리셋>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풍부한 감성으로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동시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홍일점 MC로 맹활약, 상큼 발랄한 진행으로 매주 오빠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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