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크 남궁민 정체 / 사진: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방송 캡처
'마이 시크릿 호텔' 남궁민이 수상한 행동으로 미스터리의 중심에 섰다.
tvN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 김예리, 연출:홍종찬)에서 호텔의 경영이사 조성겸 역으로 출연 중인 남궁민이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극의 긴장감을 이끌고 있다.
29일 방송된 '마이 시크릿 호텔' 11회에서 성겸은 무양(최정우)에게 자신을 가까이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오는 상효(유인나)를 향해 '총지배인을 더 이상 가까이 하지 말라'고 말하며 상효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어 성겸에게 '만약 당신이 나를 죽인 게 아니라면, 범인은 총지배인 이무양입니다' 라는 내용의 발신인 없는 편지가 배달되고, 동시에 무양에게도 '만약 당신이 나를 죽인 게 아니라면, 범인은 조성겸입니다'라고 적힌 편지가 도착하며 의문을 자아냈다.
여기에 성겸이 죽은 허영미(김보미)의 짐을 돌려주기 위해 상효와 함께 찾아간 영미의 집에서 상효에게 자리를 비우게 한 후, 영미의 짐을 뒤적이거나 방에 몰래 들어가 무언가를 찾는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계속되는 살인사건과 성겸의 연관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상효에게 '지금은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조만간 꼭 해명하겠다'라며 괴로워하는 등 남궁민의 모습은 풀릴 듯 말 듯 풀리지 않는 알쏭달쏭한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와 꼬일대로 꼬여버린 로맨스가 재미를 더하는 tvN '마이 시크릿 호텔' 12회는 오늘(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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