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김재중 박유천 상해 콘서트 전 기자 간담회 /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JYJ 멤버들이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무대에 선 감회를 전했다.
20일 오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에서 그룹 JYJ(김재중, 김준수, 박유천)가 콘서트를 앞두고 국내 언론사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7월 29일 정규 2집 앨범 'JUST US'를 발매하고 8월 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THE RETURN OF THE KING'라는 타이틀 하에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공연 하루 전인 19일 이들은 '인천 아시안 게임' 개막식 무대에 섰다. 2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다 무대에 선 감회를 묻자 김준수는 "홍보 영상도 찍고 두 나라에가서 공연도 하고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하다 마지막 피날레로 공연을 하게됐다. 어제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 끝에 공연이 올려지고 수 많은 환호와 성원을 받으니 뿌듯했고 오랜만에 JYJ가 가수로 비춰지는 무대라 감회가 새로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중은 "기분이 색달랐다. 세 명이 공중파에 정확히 나온게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 잠깐 2초 정도 나오고 거의 4년 만이다. 이번에도 2초 정도 나오면 어쩌나 걱정이 많았는데 저희도 많이 잡아주시고 그래서 오랜만에 방송 탔다는 느낌에 설레고 기뻤다. 주변에서 축하 연락도 많이 받았다"라며 셋이 함께 선 무대에 대한 기쁨을 고스란히 말했다.
또한 박유천은 "방송은 생각 안하고 공연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니 오히려 스태프 분들이 더 눈물을 그렁그렁 거렸다. 그 때 이게 방송이었구나 싶더라"라고 그간 고생한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대신하며 "지인 분들에게 문자가 왔다. 방송 탄 걸로 문자를 받는게 조금 신기했다. 그냥 즐겁게 무대 마쳤고 아시아 각국의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좋았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한편, JYJ 는 아시아투어 'THE RETURN OF THE KING'의 일곱 번 째 상하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오는 9월 25일 태국에서 마지막 투어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글 중국 상해=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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