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내인생' 강동원, 맥가이버-이대팔 헤어스타일? '패완얼'입증 / 사진 : CJ엔터터인먼트, 영화사 집 제공
<두근두근 내 인생> 속 강동원의 다양한 패션 변신이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임을 입증한다.
밝고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이 철부지 아빠 '대수' 역을 맡은 강동원의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화제를 모은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가족 관객을 비롯한 남녀노소 전 연령층의 호응으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강동원이 연령대별 달라지는 헤어스타일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강동원은 헛발 왕자로 불린 태권도 유망주였던 고등학생부터 33살의 나이에 16살 아이를 둔 아빠의 모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모습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강동원의 헤어스타일은 그 동안의 세련된 이미지를 뒤엎는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17살의 고등학교 시절에는 짧은 앞머리와 브릿지 염색으로 귀엽고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고깃집 서빙을 하는 장면에서는 뒷머리가 긴 90년대의 맥가이버 헤어스타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이대팔 가르마로 머리를 고정시켜 경호 아르바이트를 하는 강동원의 모습은 어리바리 하면서도 순박한 '대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이에 강동원은 "과거 대수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내 아이디어다. 그 시절을 보낸 내가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대수의 헤어색을 촌스럽게 바꿨고 90년대 유행이었던 맥가이버 헤어스타일은 실제로 내가 중학생 때 했던 헤어스타일이다"라며 대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한편, 큰 진폭의 감동과 잊을 수 없는 여운으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김애란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과 송혜교를 비롯해 아름이 역을 맡은 신예 조성목부터 백일섭, 이성민, 김갑수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의 특별한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으로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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