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영화 '내부자들' 첫 사투리 도전…'더 거칠어졌다'
기사입력 : 2014.09.11 오전 11:09
이병헌 '내부자들' 스틸컷 공개 /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병헌 '내부자들' 스틸컷 공개 /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내부자들'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영화 '내부자들'은 정치깡패 역의 이병헌, 검찰측 열혈 검사 역의 조승우, 노련한 언론사 고문 역의 백윤식 등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드라마.


이병헌은 극 중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에서 이병헌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에서 한층 더 거칠고 남성다운 카리스마를 뽐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이병헌은 이번 영화에서 첫 사투리 연기를 도전하는 등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헌은 첫 촬영 당시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다.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까지 함께 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내부자들'은 8월 초 크랭크인하여 촬영 중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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