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태티서(소녀시대 서현-티파니-태연) / 사진 : 더스타DB
'두근두근 내 인생'의 강동원이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와 만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강동원은 80세의 신체나이를 가진 16살 소년 아름이의 철없는 아빠 대수로 등장한다. 대수의 직업은 택시운전사지만 쉬는 날에는 과거 태권도 선수의 실력을 살려 경호원 아르바이트도 마다치 않는다. 그러다 만나게 된 것이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
아이돌을 실제로 가까이 본 것이 처음이었다는 강동원은 "좋더라, 행복하게 찍었다. 실제로보니 신기하고 현장에 '태티서'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너무 낯설었다. 뮤직비디오 현장에 내가 와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갑자기 영화 톤과 전혀 다른 뽀샤시한 톤으로 직으셔서 '이게 뭐지? 다른 영화 찍는 것 같다'라고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태티서를 '두근두근 내 인생'에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묻자 강동원은 "잘 모르겠다"라며 "이재용 감독님께서 걸그룹을 좋아하실 분은 전혀 아니다. 하지만 작품에 맞는 분으로 캐스팅 하셨을 것"이라며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한편, 송혜교와 강동원이 부부로 연기하며 80세의 신체나이를 가진 16살 아들 아름이(조성목)와 함께 따뜻한 감동을 전해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9월 3일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강동원 소녀시대 '태티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출연 / 사진 : 영화사 집,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