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위너, 日 음악축제 '에이네이션' 참여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과 위너가 나란히 일본 대형 음악축제에 출연했다.
지난 2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nation stadium fes. 2014 powered bt in 젤리'(이하 에이네이션)에는 빅뱅과 위너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현장에 모인 5만5천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위너는 에이네이션의 첫 타자로 등장해, 'GO UP'을 시작으로 데뷔앨범 타이틀곡 '공허해' 등 총 4곡을 선보였다. 리더 강승윤은 "오늘 에이네이션이라는 멋진 스테이지에서 처음 스타트를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GO UP'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진행된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 'BIGBANG JAPABN DOME TOUR 2013~2014' 당시 위너가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였던 곡인지라 많은 이들이 함께 부르며 열광했다.
올해로 에이네이션에 두 번째 출연하는 빅뱅은 첫날 헤드라이너를 맡게 됐다. 빅뱅의 등장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이 스크린에 나오자 스타디움은 흥분에 가득 찼다. 빅뱅은 'TONIGHT', 'HANDS UP', 'FANTASTIC BABY'를 연이어 선보이며 등장했다.
이어 빅뱅은 '가라가라 GO!', '하루하루', 'BAD BOY', '코에오 키카세테' 등 총 11곡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이날의 헤드라이너이자 엔딩무대다운 열광적인 시간을 이끌어 갔다. 빅뱅은 "11월부터 빅뱅 돔 투어에서 또 만나요"라고 전하며 해외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진행하는 일본 5대 돔 투어를 예고했다.
빅뱅의 일본 5대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4'는 11월15일~16일 나고야돔을 시작으로 11월 20일~23일 쿄세라 돔 오사카, 12월 6일~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2월 20일 삿포로 돔, 그리고 12월 26일~27 도쿄 돔의 총 5개 도시 11회 공연으로 53만 6,000명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편, 위너 역시 오는 9월 10일 일본에서 데뷔앨범 '2014 S/S -Japan Collection-'를 발표하고 일본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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