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11년차 연기내공 발휘中…'엄마의정원'vs'터널3D' 열연
기사입력 : 2014.08.21 오전 9:35
정유미 '엄마의정원'vs'터널3D' 열연 / 사진: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유미 '엄마의정원'vs'터널3D' 열연 / 사진: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유미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열연하며 11년차 연기 내공을 발휘하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서윤주 역을 맡은 정유미는 극 초반 밝고 긍정적인 매력을 발산, 극의 갈등이 심화되면서는 가슴 아린 상처에 더해진 윤주의 감정선을 절제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정유미는 서윤주의 고난과 역경에 눈물을 마꾸 쏟아내며 물오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중 시어머니(김창숙)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지난 18일 방송된 '엄마의 정원' 105회는 시청률 1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정유미가 여주인공으로써 시청률 견인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또한 정유미는 지난 20일 개봉한 국내 최초 FULL 3D 공포 영화 '터널3D'(감독 박규택)의 여주인공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앞서 공포 영화 '인형사'(감독 정용기)에 단역으로 출연한 이후 10년여 만에 같은 제작사의 공포 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한 점이 알려지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동안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발랄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정유미는 극중 수줍음 많고 세심한 성격의 여대생 은주 역으로 분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성숙함과 차분함은 물론, 후반부 감정이 폭발하는 캐릭터의 내면까지 보다 실감나고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새로운 연기 신공을 발휘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유미는 2003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이후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알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왔으며 쌓아온 내공을 각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여내고 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그녀가 앞으로 또 어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터널3D'는 폐탄광 지역에 조성된 최고급 리조트로 여행을 간 5명의 청춘 남녀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연우진, 송재림, 이시원, 손병호, 도희 등이 함께 출연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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