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케이콘 2014(KCON 2014)' 현장 속 특급 기부 / 사진 : 후크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기가 특급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승기는 지난 9일과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한류 컨벤션 '케이콘 2014(KCON 2014)'에서 미국 내 소외된 계층을 위해 기부 활동을 벌이는 '걸즈 에듀케이션(Girls Education)'의 홍보대사로 참가, 콘서트 무대를 선보이는 등 활약을 펼쳐 훈훈함을 안겼다.
이승기가 홍보대사로 나선 '걸즈 에듀케이션(Girls Education)'은 다양한 이유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미국 내 저소득층 10대 여성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 기부 프로그램. 책과 학용품 등 각종 교육 콘텐츠와 교구를 기증받은 후 이를 다시 이승기 등 '케이콘 2014'에 참가한 한류스타의 이름으로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걸즈 에듀케이션' 부스를 통해 모아진 모든 물품이 캐런 테일러(Keren Taylor)가 설립한 현지 '라이트걸(WriteGirl)'이라는 단체에 전해졌다. 또한 기부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는 '케이콘 2014' 특별 배지를 증정했고, 50번째, 100번째, 150번째 등 매 50번째 기부자에게는 이승기의 친필 사인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하는 행사가 이어져 많은 이들의 열렬한 기부와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이승기가 '걸즈 에듀케이션' 부스를 직접 찾아가 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 봉사자들을 독려해 현장을 뜨끈하게 달궜다. 이승기는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기부활동에 대한 취지를 방문객들에게 설명하는 등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한국과 미국에서 몰려온 학생봉사자들의 열정이 대단했고, 현지 방문객들의 참여와 반응 역시 뜨거워서 뿌듯했다"며 "의미 깊은, 좋은 취지의 기부활동에 함께 하게 돼 매우 영광이었고, 다양한 이유로 소외되고 있는 미국 내 10대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의미있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데뷔 이후 첫 영화 출연작인 '오늘의 연애'에서 퍼주기만 하는 연애를 해오다 늘 차이는 '연애 루저' 준수 역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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