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시크릿 속초 무대 / TS 제공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굴하지 않고 프로다운 무대를 선보인 그룹 시크릿의 열정적인 ‘맨발 투혼’ 사진이 화제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SECRET SUMMER(시크릿 써머)’의 타이틀 곡 ‘I’m In Love(아임 인 러브)’로 약 8개월만에 완전체 활동에 돌입한 시크릿은 걸그룹의 필수 아이템인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과감한 맨발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미지 속 무대는 지난 9일 속초에서 진행된 음악중심 녹화 현장으로, 시크릿은 녹화 전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에 맨발을 자처하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녹화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은 시크릿을 응원하던 팬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리더 전효성이 사진을 리트윗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비를 맞아 더욱 매끈해진 바디라인을 자랑하며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마친 시크릿은 오히려 차가운 비를 맞은 팬들이 감기에 걸리지는 않았는지 우려하는 등 명불허전 ‘팬 바보’ 같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후문이다.
이날 시크릿은 블랙 컬러 가죽 의상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특유의 매혹적인 면모을 한껏 고조시키며, 멈추지 않는 폭우 속에도 신곡 ‘I’m In Love’의 포인트 안무 ‘인어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관중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지난 11일 공개된 새 앨범 ‘SECRET SUMMER’은 그간 시크릿이 선보이지 않았던 고혹적이고 성숙한 모습을 전면에 앞세워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타이틀 곡 ‘I’m In Love’는 국내 음원 차트 선전을 넘어 중국 최대의 뮤직비디오 사이트 ‘인위에타이’에서 조회수 1위를 기록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난 시크릿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당당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시크릿의 빗 속 ‘I’m In Love’ 무대는 오는 16일 오후3시 35분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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