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시크릿호텔' 달콤살벌 대본 리딩…유인나 "저만 잘하면 대박"
기사입력 : 2014.07.23 오전 11:19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대본리딩 현장 공개 / 사진 : CJ E&M 제공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대본리딩 현장 공개 / 사진 : CJ E&M 제공


tvN 새 월화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이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CJ E&M 센터에서 유인나, 남궁민, 진이한, 이영은, 최정원, 하연주 등 '마이 시크릿 호텔'(극본 김도현-김예리, 연출 홍종찬) 주조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와 구해영(진이한)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로 '굿바이 마눌'의 김도현 작가와 '닥터이방인', '시티헌터'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혼 7년 만에 전남편의 결혼식을 준비해야만 하는 꼬일 대로 꼬인 운명의 여주인공 남상효 역엔 유인나가, 남상효의 직장 상사이자 호텔전문 경영이사로 이 시대 최고의 엘리트남 조성겸 역은 남궁민이 맡았다. 남상효의 전 남편이자 잘 나가는 건축가로 까칠한 완벽남 구해영 역은 진이한이, 욕망에 충실한 성격의 호텔 홍보실장 여은주 역엔 이영은이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달콤살벌한 시간이 이어졌다.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함께하는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생생한 리딩 현장이 작품을 향한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주연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에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이 표현돼 실제 촬영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시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유인나는 대본에 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대본 리딩을 진행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자랑했으며, 남궁민과 진이한은 상황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풍성한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이영은은 개성 넘치는 연기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정원과 하연주 역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연기로 스태프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여주인공 유인나는 대본 리딩에 앞서 "'마이 시크릿 호텔'만큼 재미난 작품이 없는 것 같다"며 "저만 잘하면 대박날 것 같아요"라고 애교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CJ E&M 황준혁 PD는 "전 출연진들이 모두 모이는 첫 자리임에도 완벽한 호흡과, 캐릭터에 100% 빙의한 모습을 보여 작품을 향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밝혔다.


한편,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은 '고교처세왕' 후속으로 오는 8월 18일(월)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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