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시절' 옥택연, 분노의 자장면 먹방 '욱동희의 귀환'
기사입력 : 2014.07.19 오전 10:34
'참좋은시절' 옥택연, 분노의 자장면 먹방 '욱동희의 귀환'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참좋은시절' 옥택연, 분노의 자장면 먹방 '욱동희의 귀환'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참 좋은 시절' 옥택연이 분노의 자장면 먹방을 선보였다.


19일(오늘) 방송된는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옥택연은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폭주하고 마는, 제대로 성난 강동희를 그려낸다.


자장면을 먹던 도중 유리컵을 손에 쥔 채 테이블을 내리치게 된 강동희는 유리에 베여 피범벅이 된 손은 안중에도 없이 격분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얼음장 같은 모습이다.


지난주 방송된 '참 좋은 시절'에서 동희는 생모 하영춘(최화정)과 결혼을 앞둔 한빈(서현철)이 사기꾼이었다는 소식에도, 애써 담담하게 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잠든 아들 강동원(최권수)을 깨워 "아빠랑 놀자"고 조르는 등 평소 같지 않은 행동으로 편치 않은 심경을 내비쳤다. 동희가 날 서린 노기를 표출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옥택연의 '분노의 자장면' 신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분은 자장면을 먹던 동희가 억눌러 왔던 감정을 분출하며 컵을 깨뜨리는 장면이었다. 촬영에 나선 옥택연은 손이 다치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유리컵을 요리조리 돌려보며 호기심을 드러내는 귀요미 면모를 보이다가 리허설에 돌입하자 180도 급변, 이글이글 타오르는 동희의 눈빛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격한 감정을 표출해야 하는 장면을 앞두고 옥택연을 꼼꼼히 연습을 거듭해 흔들림 없는 감정 연기로 NG없이 촬영을 이끌어 현장의 극찬을 받았다. '참 좋은 시절'의 한 스태프는 "여분의 특수 제작 유리컵은 필요치 않았다. 옥택연이 정말 물오른 연기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참 좋은 시절' 제작사 측은 "그간 잠잠했던 '욱동희'의 귀환에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표출하고 있다. 쌍둥이의 아버지로서, 한 여자의 남자로서 성장해가던 동희가 왜 다시 거친 면모를 보이게 됐는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참 좋은 시절' 43회는 19일(오늘)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글 하나영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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