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리얼리티란 이런 것
기사입력 : 2014.07.07 오전 9:25
'좋은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 사진 : 오퍼스픽쳐스 제공

'좋은친구들' 지성-주지훈-이광수 / 사진 : 오퍼스픽쳐스 제공


지성, 주지훈, 이광수 세 명의 '좋은 친구들'의 리얼리티 제작기가 공개됐다.


충무로의 신예 이도윤 감독과 베테랑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웰메이드 범죄드라마 '좋은 친구들'이 생생한 현장의 열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배우와 제작진들의 작품을 위한 투혼과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 등 180일 간의 제작 과정이 담겨있다. 특히 배우들은 혹한의 추위에서 빗 속 액션을 펼치고 구타 장면을 실제로 찍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NG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더욱 완벽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한 번만 더"를 연거푸 말하는 배우들의 모습에서 작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것. 실제로 지성, 주지훈, 이광수는 촬영 현장에서 부상투혼을 빛냈다. 지성은 골목길을 달리는 모습에서 긴박감을 더하기 위해 잘 걷지 못할 정도였는데도 멈추지 않고 전속력으로 달렸다.


또한 주지훈은 화재장면을 찍던 중 유독가스가 위로 올라가는 아찔한 상황에서 끝내 촬영에 임했으며 이광수는 발에 유리가 박힌 채로 자신이 맡은 컷을 끝까지 소화해냈다는 후문.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한 스텝들의 노력도 이어졌다. '신세계',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 유억 촬영 감독은 "인물과 공간의 사실성을 중요시 했다"라며 완벽한 영상미와 캐릭터 사이의 긴장감을 생생히 전하고자 한 노력을 밝히기도.


한편, 지성, 주지훈, 이광수의 부상투혼과 리얼리티를 위한 노력의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좋은 친구들'은 오는 7월 10일 개봉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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