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연우진 '연애 말고 결혼' 오늘 첫방, 관전포인트 셋
기사입력 : 2014.07.04 오후 3:20
한그루-연우진 '연애 말고 결혼' 오늘 첫방, 관전포인트 셋 / 사진: CJ E&M 제공

한그루-연우진 '연애 말고 결혼' 오늘 첫방, 관전포인트 셋 / 사진: CJ E&M 제공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 드디어 오늘(7월 4일) 저녁 8시 40분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제작진이 주장미(한그루)와 공기태(연우진)의 계약연애 로맨스를 두 배 더 즐겁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직접 제시했다.


01. 한그루-연우진의 남다른 '밀당' 케미


한그루는 그간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소녀K'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완벽 변신하며 무한 매력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결혼의 기본 전제는 사랑이고, 사랑의 결론은 결혼이다"라고 외치며 그간의 남자친구들에게 너무 진지해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 받는 이른바 '결혼집착녀'로 솔직하고 과감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면 연우진(공기태 역)은 잘 나가는 성형외과 의사로, 점잖은 교육자 집안에 지적인 이미지까지 갖춘 완벽 신랑감이지만 무엇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가장 사랑하는 이른바 '결혼질색남'이다. 한그루와 정반대되는 성격으로 까칠하고 냉정해 보이지만 숨길 수 없는 허당끼와 코믹함이 있는 캐릭터라고.


연우진이 기존 작품에서 보여왔던 카리스마와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벗고 코믹함을 장착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기름과 물 같이 정반대되는 두 사람이기에 과연 이들이 어떤 인연으로 시작해 계약연애 로맨스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02. 결혼 향한 6人6色 캐릭터 열전


'연애 말고 결혼'에서는 결혼집착녀 한그루, 결혼질색남 연우진 외 결혼이 안 어울리는 남자 정진운(한여름 역), 결혼이 필요 없는 여자 한선화(강세아 역), 결혼이 거래인 남자 허정민(이동훈 역)과 결혼이 로또인 여자 윤소희(남현희 역)가 등장해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결혼'을 향해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여섯 캐릭터가 부딪히고 사랑하는 모습에서 드라마적인 요소는 물론 풍성한 재미까지 더 할 예정이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송현욱 PD는 '연애 말고 결혼'의 차별점으로 "형식상으로는 로맨틱 코미디의 장점인 톡톡 튀는 매력이 있으며, 여기에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캐릭터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 차별점이다"라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이어 "캐릭터 모두가 입체적으로 살아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각자의 캐릭터가 매력을 발산하는 작품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03. 재미+공감 함께 잡는다!


'연애 말고 결혼' 제작진은 구성 초기 단계부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고찰을 이어왔다. 특히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재미는 슬랩스틱 혹은 오버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재미라는 것은 감동이나 의미를 줄 수 있고, 공감대를 줄 수 있는 포인트와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통해 선보일 남다른 재미 포인트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울고 웃으며 힐링 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포부가 기대감을 더한다. 결혼에 관해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주인공들이 연애와 결혼을 향한 심리를 리얼하게 묘사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폭풍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는 것.


특히 '연애 말고 결혼' 1회 소제목은 '예의 바르게 이별하는 법'이다. 한그루의 남자친구 허정민은 그녀가 결혼을 원하는 듯 보이자 친구를 이용해 부담스러운 프러포즈 이벤트 현장에서 도망가고 이후 무작정 연락을 끊어 버린다. 사랑에 올인하는 한그루는 허정민을 찾아가 적어도 얼굴은 보고 헤어지자며 '사랑은 같이 했지만, 이별은 나 혼자 하라는 거야?' 따지다가 이내 '사랑도 나 혼자 했구나, 나만 사랑이었구나'라며 홀로 이별을 삼킨다. 뿐만 아니라 '좋아하면 내 눈에 담고 싶고 내 손으로 만지고 싶다'며 '같이 있어야 진짜 사랑'이라고 외치는 그녀의 솔직한 모습은 물론 여섯 캐릭터들의 공감 대사들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한그루, 연우진, 정진운, 한선화 등 라이징 스타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선보이는 밀당 로맨스 '연애 말고 결혼'은 오늘(4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 시청자를 찾는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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