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한 이불 덮고 무슨 일? 파격 베드신 공개
기사입력 : 2014.07.02 오전 10:06
'운널사' 장혁-장나라, 한 이불 덮고 무슨 일? 파격 베드신 공개 / 사진: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운널사' 장혁-장나라, 한 이불 덮고 무슨 일? 파격 베드신 공개 / 사진: 넘버쓰리픽쳐스, 페이지원필름 제공


장혁과 장나라가 '아찔하고 코믹한 베드신'으로 러브라인을 불꽃 점화시켰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조진국, 연출 이동윤)가 오늘 첫 방송에 앞서 장혁과 장나라의 베드신이 담긴 스킬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장혁과 장나라는 시트로 몸을 아슬아슬하게 가리고 있어 긴박한 상황을 드러낸다. 서로를 마주한 채 헝크러진 머리와 깜짝 놀란 토끼 눈으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장혁과 장나라의 베드신은 지난 17일 마카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극 중 박사장(정은표)과 공장장 최씨(임형준)의 음흉한 계략에 하룻밤을 보내게 된 장혁과 장나라의 모습이다. 이날 두 사람은 예기치 않은 상황 속의 이건과 김미영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장혁과 장나라는 첫 베드신에 앞서 긴장된 마음을 풀고자 촬영 전부터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해나갔다. 서로의 몸을 밀착하고 있어야 하는 쑥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두 배우 모두 베테랑답게 자연스러우면서도 웃음 넘치는 코믹 베드신을 연출해갔다고.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중요한 장면인 만큼 사전에 충분한 상의를 한 후 현장에서는 장혁과 장나라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촬영을 시작했다"며 "무엇보다 이번 베드신은 파격적이면서도 코믹한 장면이 될 것이다. 드라마의 성향을 드러내는 결정적인 장면인 만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로, 7월 2일(오늘) 밤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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