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윤보라-한은선-엄수정, 3대 의리여신 등극 '마음도 예뻐!'
기사입력 : 2014.06.15 오전 10:09
닥터이방인 윤보라-한은선-엄수정 3대 의리여신 / 사진: 아우라미디어 제공

닥터이방인 윤보라-한은선-엄수정 3대 의리여신 / 사진: 아우라미디어 제공


'닥터 이방인' 윤보라-한은선-엄수정이 3대 의리여신에 등극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의 사람들과의 돈독한 의리를 과시하며, 따뜻한 마음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윤보라는 극 중 선머슴 같은 매력의 ‘이창이’ 역을 맡아 박훈(이종석 분)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돕는 모습으로 남다른 의리를 과시하고 있다. 매번 이종석과 티격태격하면서도 그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면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던 중에도 다 던지고 달려가는 윤보라의 모습에서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다.


반면 한은선은 도도함이 매력인 은민세 역을 맡아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자신의 사람을 절대 배반하지 않는 ‘의리녀’로서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어쩔 땐 남이 상처 받을 수 있는 말을 툭툭 던지며 차갑기 그지 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주변 사람이 힘들어 할 때면 그 누구보다 먼저 상대방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12회에서 한은선은 그 누구보다 강인하고 따뜻한 마음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흉부외과과장이자 자신의 팀을 이끌고 있는 한재준(박해진)이 이사장이 반대하는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팀원들에게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병원에서 잘릴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엄수정은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진 민수지 역을 맡아, 이종석과의 의리를 지키며 마음 여신에 등극했다. 처음에는 이종석이 자신의 팀의 스크럽으로 들어와 달라는 요청에 꺼려하던 모습이었으나, 남편인 양정한(김상호)의 치졸한 행동에 마음을 바꿔 이종석의 팀으로 합류해, 수술방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엄수정은 지난 9일 방송된 11회에서 두 번째 대결을 위해 잘릴 수도 있지만 함께 해달라는 이종석의 요청에 “지난 번 수술 때 미안한 것도 있고, 알았어요”라고 하며 그와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는 그가 의리 있는 여자임을 한 번 더 인증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윤보라-한은선-엄수정은 의리로 똘똘 뭉쳐 이종석과 박해진을 뒷받침 해주며, 극을 더욱 매끄럽게 흘러가게 해주고 있다. 세 사람은 ‘닥터 이방인’을 한층 화사하게 만들어 주는 예쁜 얼굴과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한편 ‘닥터 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과 국무총리 수술 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로,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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