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연애' 엄정화 종영소감, "이시대의 마녀들에게 용기를"
기사입력 : 2014.06.11 오전 9:23
마녀의연애 엄정화 종영소감 / 사진: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녀의연애 엄정화 종영소감 / 사진: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녀의 연애' 엄정화가 자발적 싱글녀이자 골드미스로 일에만 몰두하며 수많은 특종을 터뜨린 열혈 기자이지만 까칠한 성격 때문에 '마녀'라 불리는 반지연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5년 만의 브라운 복귀작이었던 '마녀의 연애'를 하는 내내 엄정화는 '엄블리', '드레정화', '눈물의 여왕', 반전마녀', '명불허전 로코퀸' 등 다양한 애칭을 얻으며 호평 받았다.


극 중 엄정화는 다작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여실히 보여줬다. 까칠한 모습부터 코믹한 모습, 눈물 흘리는 모습 등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을 다양하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평소 패셔니스타답게 엄정화만의 특별한 센스를 발휘해 매회 다양한 의상을 선보이며 연기 뿐만 아니라 패션으로도 캐릭터의 색깔을 더욱 생생하게 살려냈다.


엄정화는 '마녀의 연애'에서 박서준과의 완벽 케미를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설레임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반지연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3040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엄정화는 출연작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흥행 보증수표'임을 임증했다.


엄정화는 "반지연으로 지내면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지연을 통해 이 시대 마녀들에게 용기와 설레임을 줄 수 있어서 뿌듯했고, 이를 통해 저 또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마녀의 연애'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따뜻하게 함께 해준 스텝분들 연기자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녀의 연애' 마지막회에서는 엄정화와 박서준이 숱한 시련을 이겨내고 마침내 사랑에 골인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돼 시청자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는 18세 본부장님의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그린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이 오는 6월 16일(월)부터 매주 월화 밤 11시 시청자와 만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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