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 콘서트 현장 / H2미디어 제공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가 단독콘서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일에서 8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컴백스페셜 콘서트‘컨티뉴엄’(부제:The Return)‘으로 전국투어의 포문을 열며 약 36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5월 정규 9집 앨범으로 컴백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5년이라는 공백을 무색케 하며 음원차트 올킬과 지상파 프로그램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함께하는 이들의 인기을 재확인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이들은 9집 앨범의 팬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춰 120여분의 러닝타임에 걸쳐 26곡을 열창했다.
#데뷔 15년.. 오랜세월 함께한 보이스의 저력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는‘구속’,‘사랑해’,‘피’를연달아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최강 보컬리스트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들답게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이들은 “총 3일간 펼쳐진 공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격스럽다.”며 특히 공연 3회 전석 매진 시킨것에 대해 두멤버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더 큰 공연장에서 할걸 그랬다"며 너스레를 떨며 "농담이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첫 인사를 건냈다.
“콘서트에서 예전 플라이투더스카이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두 멤버는 팬들이 그동안 가장 듣고 싶어 했지만 무대에서 한번도 보여주지 못한 곡을 선별하여 차례대로 열창했다.
또한 과거의 하트곡 주요 넘버를 만날 수 있어 더 큰 의미를 가졌으며, 9집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을 비롯한 신곡 래퍼토리를 열창했다.
# 그들의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이들은 첫곡 '구속'을 부르며 댄스의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전 데뷔시절 그들이 댄스와 보컬이 가능했던 1세대 아이톨 그룹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팬들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비보이 출신인 환희는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며 보컬 무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솔로 브레이크 댄스 동작에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환희와 브라이언은 각자 솔로 무대를 통해 듀엣과는 색다른 무대를 만들었다. 개인활동 당시 발표했던 곡들을 선보이며 솔로무대를 통해 또 다른퍼포먼스로 집중하게 했다.
# 오빠들의 비상! 하늘을 날다
5년만의 컴백후 음원차트 올킬과 7년만의 지상파 1위자리를 거머쥐게한 9집앨범의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이 시작되자 객석은 다시 벅찬 감동과 환호로 가득했다. 관객들은 노래를 함께 합창하며 플랜카드 이벤트를 펼치며 다시한번 이들의 1위를 축하했다.
무대를 마친 두 멤버는 "정말 음원차트 올킬과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할지 몰랐다"며 다시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희를 오랜시간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팬들을 두고 또 떠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 우리에 대한 오해와 억측이 많은 것 우리도 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닌걸 팬들도 알거라 믿는다. 우린 해체하지 않았다. 영원히 함께 한다"라며 앙코르 무대를 이어갔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이후에는 대구, 대전, 부산 등에서도 공연을 이어가며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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