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두리랜드 주인, 수십억 빚에도 무료로 입장? "마음만은 부자"
기사입력 : 2014.05.22 오후 3:58
두리랜드 임채무 / 사진 : JTBC '님과 함께' 방송 캡처

두리랜드 임채무 / 사진 : JTBC '님과 함께' 방송 캡처


두리랜드 임채무 주인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임현식-박원숙 가상부부는 나들이를 위해 손자와 함께 경기도에 위치한 두리랜드에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리랜드는 배우 임채무가 운영하는 곳으로 지난 1989년 개장된 놀이공원이다. 규모 3000평에 놀이기구 10여 종이 배치돼 있다. 또한 산 밑에 자리잡아 자연친화적 환경을 자랑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찾기 좋은 명소다.


하지만 임채무는 두리랜드를 지으며 수십억 빚을 떠안게 됐다. 지난해 방송된 tvN 'eNEWS-결정적 한방'에서 임채무는 "24년 째 놀이공원을 운영 중이다. 업자들이 한 게 아니고 스스로 만들어서 더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채무는 "지금 24년 됐는데 돈이 통장에 100만 원도 없다. 오히려 빚이 수십억 원이라 아파트도 팔았다"며 "하지만 괜찮다. 마음만은 부자다. 놀이공원은 내 인생이다. 이걸 운영해서 흑자를 내고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기려고 하는 것"이라며 두리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채무는 수십억 빚에도 두리랜드의 입장료를 무료로 하는 등 관람객을 배려했다.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가격은 3000원~4000원 정도로 놀이기구마다 다르지만 저렴한 편이다.


두리랜드 임채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두리랜드 임채무 주인? 대박", "두리랜드 임채무, 놀이공원은 유지비도 장난 아닐텐데", "두리랜드 임채무 진짜 처음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두리랜드 , 임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