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신의퀴즈4' 이동해, 김재경 "류덕환 팬"발언에 유체이탈
기사입력 : 2014.05.14 오후 6:40
'신의 퀴즈4' 이동해-김재경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신의 퀴즈4' 이동해-김재경 / 사진: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OCN '신의 퀴즈4' 새로운 멤버 이동해가 김재경의 한 마디에 '멘붕'(멘탈붕괴의 줄임말)에 빠졌다.


김재경은 14일 서울 마포구 CGV상암에서 진행된 OCN '신의 퀴즈4'(극본 박대성-이대일, 연출 이민우, 크리에이터 박재범) 제작발표회에서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류덕환의 팬이어서 가까이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재경은 "'신의 퀴즈4' 오디션을 본다고 했을 때 류덕환이 더 가까이에서 연기하는 걸 보고 싶어서 꼭 붙고 싶었다. 이전 작품을 보면서 굉장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류덕환의 팬임을 밝혔다.


'신의 퀴즈4'에서 김재경은 섹시 걸그룹 출신이지만, 해부 병리학과 약학에서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실력을 지닌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부검의 임태경 역을 맡았다. 이동해는 깔끔한 외모에 믿음 가는 목소리 톤을 지닌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 부검의 한시우를 연기한다.


극 중 김재경을 좋아하는 한시우 역의 이동해는 김재경의 '류덕환 열혈팬' 발언에 취재진의 질문을 놓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오디션도 붙기 전에 감독님께 했던 첫 마디가 '언제부터 촬영 나가면 될까요? 였다. 그러자 감독님이 '연기하고 싶니?'라고 해서 '나가면 되나요?'라고 말씀드렸다. 무조건 하고 싶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며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동해는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신의 퀴즈4' 촬영장에 놀러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해는 "김희철 형이 현장에 오자마자 '스태프들 어디 계시니? 내가 인사 드려도 되겠니?'라면서 인터뷰를 다하고 갔다. 제게 연기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다른 배우들에게 조금씩 인사드리면서 부탁하고 가더라"고 전했다.



김재경과 이동해는 각각 걸그룹 레인보우와 슈퍼주니어로 활동함과 동시에 '연기돌'로서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과 같은 노선에 있는 연기돌이 선호하는 장르 중 하나가 장르물과 수사물.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레인보우와 슈퍼주니어 멤버들 가운데 두 사람의 캐스팅을 부러워하는 멤버와 응원메시지가 공개됐다.


김재경은 "여러 드라마의 오디션을 봤는데 '신의 퀴즈4'로 합격 소식을 전하게 돼서 멤버들이 축하를 해줬다"며 "멤버 노을이 수사물에 관심이 많아 외국 드라마를 자주 보더라. 그래서 더 저를 응원해줬고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열심히 임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동해는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15년 동안 같이 지내고 있어서 특별한 조언은 없었다. 같은 집에 살지만 멤버들은 주로 해외 스케줄때 만나고 있다. 그래도 서로 모니터도 해주고 이번 '신의 퀴즈4' 캐스팅도 '잘 됐다'며 축하해줬다. (김)희철이 형은 '서로 잘하자'고 얘기해줬다"며 훈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끝으로 '신의 퀴즈4' 이민우PD는 장르물이 범람하는 요즘, 장르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신의 퀴즈4'만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치밀한 수사를 그리고 있고, 사건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을 저지르고 피해자가 되는 이들의 환경을 공유하고자 하고자 한다"고 답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OCN '신의 퀴즈4'는 오는 18일(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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