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 '18세'로 복귀…10년차 배우 된 '똑살' 서민정 바라기
기사입력 : 2014.04.22 오후 12:21
김흥수 KBS2 단막극 '18세' 복귀 / 사진 : SBS '똑바로 살아라' 스틸이미지, KBS2 '18세'

김흥수 KBS2 단막극 '18세' 복귀 / 사진 : SBS '똑바로 살아라' 스틸이미지, KBS2 '18세'


김흥수가 소집해제 후 복귀 소식을 전했다.


오는 2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18세'(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우)에서 남자 주인공 한석현 역에 김흥수가 낙점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8세'에서 김흥수가 맡은 한석현은 고등학교 시절 전국 체전에도 나가 메달도 획득한 권투 유망주였지만 극심한 방황을 겪은 뒤 어머니가 남긴 생선가게를 운영하며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엄마와 망가진 동생 석주(서영주)에 대한 죄의식을 갖고 있는 복잡한 인물.


이에 김흥수는 "촬영 현장에 오랜만에 와보니 이제는 동생들이 더 많더라. 조금 더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10년 넘게 해온 배우 생활 그리고 공백기를 지나 어느덧 삼십 대에 접어들었다. 그렇게 '18세'는 삼십 대의 첫 작품이 됐다. 마음이 앞서다 보니 어려움도 있었지만 김진우 감독님, 유보라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고쳐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흥수는 지난 1999년 드라마 '학교2'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2002년에는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에서 물리치료사 흥수로 등장해 장난기 많은 모습과 동시에 낙천적인 성격의 민정바라기의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해신', '루루공주', '뜨거운 것이 좋아', '천하무적 이평강', '참을수 없는'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한편 소집해제된 김흥수의 복귀작 '18세'는 KBS 드라마스페셜 시즌3 '상권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유보라 작가, 김진우 PD의 시너지가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오는 27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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