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김형석, 정몽준 아들 겨냥 발언 사과 "신중하겠습니다"
기사입력 : 2014.04.22 오전 11:53
세월호 침몰 김형석, 정몽준 아들 겨냥 발언 사과 / 사진: 김형석 트위터, 정몽준 아들 페이스북 캡처

세월호 침몰 김형석, 정몽준 아들 겨냥 발언 사과 / 사진: 김형석 트위터, 정몽준 아들 페이스북 캡처


세월호 침몰 관련 정몽준의 아들이 막말을 한 것에 대해 김형석 작곡가가 일침을 가한 것을 사과했다.


지난 21일 김형석 작곡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편치않아 올린 짧은 멘션이 기사화되는 바람에 일파만파퍼졌네요. 충분히 일리있는 말씀입니다. 좀 더 신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김형석 작곡가가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이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거지.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는 내용의 글로 논란이 된 것을 겨냥해 "아..나는 미개작곡가"라고 트위터에 글을 게재했지만 비판을 받자 이에 대해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


김형석 작곡가 사과를 본 누리꾼들은 "김형석 작곡가 신중해야된다는 말은 이해하지만 세월호 침몰가지고 정몽준 아들이 막말한 건 용서가 안된다", "세월호 침몰, 열받아서 미개하다고 한 말 가지고 글 썼는데 그걸 가지고 고나리하는 사람들이 있었나보네", "세월호 침몰, 정몽준 사과에도 화가 안 풀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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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세월호 , 김형석 , 정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