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KBS, '출발드림팀' 결방→'하늘벽에 오르다' 편성
기사입력 : 2014.04.20 오전 11:49
세월호 침몰, KBS 주말 예능 올스톱, '하늘벽에 오르다' 대체 편성 / 사진: KBS

세월호 침몰, KBS 주말 예능 올스톱, '하늘벽에 오르다' 대체 편성 / 사진: KBS


세월호 침몰 수색 닷새째인 20일 KBS는 '출발 드림팀2' 결방을 확정했으며, 당일 진행하려던 녹화도 취소했다.


'출발 드림팀2' 대신 장애인 날 특집 드라마 '하늘벽에 오르다'가 방송된다. '하늘벽에 오르다'는 하반신 마비 산악인 아버지를 둔 태호(김동준)가 시각장애를 가진 유진(김보라)을 만나며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다룬 내용. '하늘벽에 오르다'에는 제국의아이들 김동준, 배우 김보라, 정선경, 최원영, 손병호가 출연한다.


KBS는 '하늘벽에 오르다'를 대체 편성한 데 이어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만 정상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말 예능 프로그램은 전면 결방한다.


세월호 침몰 수색 작업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는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KBS 하늘벽에 오르다 대체 편성했구나", "세월호 침몰, 단 한 명의 생존자라도 어서 빨리 구조하길", "세월호 침몰, 구조가 더디다", "세월호 침몰, 실시간 뉴스만 보다 보니 답답해서 우울하다", "세월호 침몰, 생존자 소식도 하루빨리 전해지길", "세월호 침몰, '하늘벽에 오르다' 같은 프로그램이 당분간은 편성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는 모두 29명이며, 실종자는 253명, 구조자 174명으로 집계됐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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