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유아인, 실제 오케스트라와 협연 "부지휘자도 감탄"
기사입력 : 2014.04.15 오후 12:10
'밀회' 유아인 오케스트라 협연 / 사진 : JTBC 제공

'밀회' 유아인 오케스트라 협연 / 사진 : JTBC 제공


'밀회' 유아인이 실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오늘(15일) 방송될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는 극 중 천재피아니스트 이선재 역을 맡은 유아인이 실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해당 장면은 선재가 참가할 부조니 콩쿨을 대비해 서한음대 관련자들 초청 하에 시뮬레이션 겸 예심에 낼 디비디 제작을 겸해서 최대한 실황 분위기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맞춰보는 장면으로 퀵 서비스 일을 하며 오로지 독학으로만 연습해온 유아인이 자신의 실력을 대중 앞에 펼치게 되는 중요한 장면으로 꼽힌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아인은 미운 오리가 백조로 탄생하듯 그동안 입었던 평범한 티셔츠와 청바지를 벗고 흰 와이셔츠와 검은 정장바지 차림의 젊은 연주자로 깔끔하게 변신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실황과 비슷한 환경에서 관객들과 오케스트라 앞에서 당당하게 연주하는 선재의 모습은 마치 실제 이선재라는 피아니스트의 공연 현장 보는 듯한 착각을 안겨주며 '밀회' 10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해당 장면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향의 협조 아래 공연이 이루어져 드라마의 사실성을 더했다. 당일 유아인의 실제같은 연주에 공연에 참여했던 인천시향 부지휘자 이경구와 연주자들이 진짜 협연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한편, 극 중 김희애와 유아인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앞으로 다가올 파국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밀회' 10부는 15일 밤 9시45분에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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