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스캔들' 고은미, 세 남자 뒤흔든 마성의 그녀로 활약 / 사진: TV조선 '아내스캔들-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배우 고은미의 '팔색조 매력'이 화제다.
고은미는 TV조선 '아내스캔들-바람이 분다'(극본 신명화, 연출 김성덕)에서 세 남자를 뒤흔드는 마성의 유부녀로 등장,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유쾌하고 발칙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내스캔들-바람이 분다'는 능력 있고, 아름다운 아내가 평범한 남편과의 무료한 삶 속에서 발칙한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그린 옴니버스 드라마.
지난 8일 방송된 4회 '사랑의 배터리' 편에서는 다정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띠 동갑 남편을 둔 아내가 남편과 사별한 돌싱이라 속이고, 두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고은미는 철없는 시절 지금의 남편 박상면과 결혼한 어린 아내 역할을 맡아 세탁소를 운영하며 남편에게 순종하는 현모양처 면모를 선보이는가 하면, 첫 번째 불륜남 김진우와 있을 때에는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청담동 사모님의 분위기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두 번째 불륜남 임윤호를 만날 때에는 풍성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헤어밴드를 착용해 여대생 같은 캐주얼을 완벽 소화, 애교 만점 목소리까지 내며 팔색조 면모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렇게 세 남자를 뒤 흔드는 마성의 매력뿐만 아니라 팔색조 연기로 호평을 받은 고은미는 현재 차기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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