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경 영화제' 더 많은 대중들 만나려 더 젊어졌다
기사입력 : 2014.04.08 오후 1:15
'서울 환경 영화제'의 얼굴 '에코프렌즈'로 임명된 김소은-강하늘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서울 환경 영화제'의 얼굴 '에코프렌즈'로 임명된 김소은-강하늘 / 사진 : 더스타 현성준기자,star@chosun.com


'서울 환경 영화제'가 젊어졌다.


8일 서울 환경재단 1층 레이첼카슨홀에서 '제 11회 서울 환경 영화제'의 기자회견과 에코프렌즈 위촉식이 열려 김원 조직위원장, 박재동, 최열 공동 집행위원장, 오동진 부집행위원장을 비롯 에코프렌즈 강하늘과 김소은이 참석했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며 영화를 통해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고리인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축제인 '서울 환경 영화제'는 강하늘과 김소은을 '에코프렌즈'로 위촉하며 더 젊어진 영화제로 더 많은 대중들과 만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동진 부집행위원장은 "올해 '서울 환경 영화제'는 공간을 광화문으로 잡고 상영작을 극 영화로 확대해 더욱 많은 대중들과 만나고자 한다"라며 대중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광화문 씨네큐브, 서울 역사 박물관, 인디스페이스를 잇는 지역 자체를 영화제 공간으로 활용해 세 개의 상영관에서 95개 이상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과거 환경에 대한 시각을 가진 다큐멘터리가 '서울 환경 영화제'의 상영작이었다면 올해는 극 영화가 많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월 8일에 상영되는 개막작 '킹 오브 섬머'는 어버이날에 걸맞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앞서 지난 2013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후 호평을 이끈바 있어 영화제의 대중화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영우 프로그래머는 "지난 4, 5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는 궁극적인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환경'을 다루는 영화가 많았다면 지난 4, 5년을 지나면서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는 소재가 많이 다뤄졌다"라고 밝히며 좀 더 많은 대중들에게 '서울 환경 영화제'의 작품들이 공감을 줄 수 있음을 밝혔다.


영화제의 얼굴인 '에코프렌즈'로 위촉된 김소은과 강하늘은 "좋은 취지의 '서울 환경 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만힝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한편,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서울 환경 영화제'는 지난 2004년 처음 문을 열었던 광화문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서울 역사 박물관 및 광장 일대에서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환경 영화제' 포스터

'서울 환경 영화제' 포스터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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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서울 환경 영화제 , 김소은 , 강하늘 , 에코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