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김범-윤아-이민호, 공개연애 경험 있는 친구들 부럽지 않아”(인터뷰)
기사입력 : 2014.04.08 오전 11:30
정일우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정일우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공개연애는 안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 사진: 스타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일우가 공개 연애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정일우는 3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공개 연애는 안 좋은 것 같다. 교제할 땐 좋지만 헤어지고 나면 (누구의 남자친구와 같은)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게 서로에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정일우는 “제가 친분 있는 사람들이 다 공개연애를 한다. 윤아랑도 친한데 윤아도 공개연애하고, (김)범이도 그렇고. 사실 범이랑 민호랑 만나기로 했는데. 아! (이)민호도 한 번 걸렸고”라며 친한 친구들의 공개 연애를 언급했다.


김범은 ‘불의 여신 정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문근영과 교제 중이며, 소녀시대 멤버 윤아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만나고 있다. 두 커플 모두 팬들 앞에 교제 사실을 밝히며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민호 역시 지난 2011년 방송된 ‘시티헌터’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민영과 교제 사실을 인정했지만, 열애 인정 5개월 만에 좋은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


절친한 친구인 김범, 이민호도 공개 연애 경력이 있는데 정일우는 공개 연애는커녕 그 흔한 찌라시 속 열애설도 등장하지 않았다고 묻자, 정일우는 “조용히 만나죠”라고 수줍게 답했다. 조용히 만나다 걸리면 어떻게 하냐고 되묻자 그는 “없으니까 괜찮다”며 말했다.


한편 정일우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천재적인 두뇌를 지녔으나 어린시절 재혼한 아버지의 가족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고, 할머니가 형보다 뛰어난 자신을 견제한다는 걸 알고 반항아로 살다 상극인 백원(유이)를 만나 점차 변해가는 ‘악의 축’ 서진기(조민기)의 아들 서도영 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진보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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