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그런여자+그런남자 브로 / 사진: 벨로체 페이스북
브로 그런남자 디스곡 벨로체 그런여자가 노이즈마케팅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걸그룹 벨로체는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가사로 화제가 된 가수 브로의 '그런남자'에 대응하는 '그런여자'를 발표했다. 특히 상대방과 모바일 메신저 대화로 이루어진 뮤직비디오 형식까지 똑같이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발표된 브로의 '그런 남자'에는 '재별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등의 가사로 조건만 따지는 여성들을 비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벨로체 '그런여자'에는 '성형하지 않아도 볼륨감이 넘치는 너를 위한 에어백을 소유한 여자. 그런 여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김태희를 원하신다면 우크라이나로 가세요' 등의 돌직구 가사를 날리는 모습이다. 이러한 모습이 브로 '그런남자'의 논란에 편승하려는 노이즈 마케팅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벨로체 그런 여자와 브로 그런남자에 누리꾼들은 "벨로체 그런여자, 속 시원하네", "벨로체 그런여자, 브로 그런남자 새로운 디스전", "벨로체 그런여자, 브로 그런남자 남녀 사이는 항상 이렇게 말이 많아질 수 밖에 없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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