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하트’ 우현, “난 키보다 애교 넘쳐“(인터뷰)
기사입력 : 2014.03.19 오후 8:53
사진 : 투하트(우현, 키) / 더스타DB

사진 : 투하트(우현, 키) / 더스타DB


샤이니 키, 인피니트 우현, 이름만 들어도 소녀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국내 최정상의 두 보이그룹 멤버가 ‘하이브리드 콜라보레이션 듀오’를 표방한 새로운 유닛그룹 ‘투하트(Toheart)’를 결성했다. 타이틀곡 ‘딜리셔스’와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와 유튜브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금껏 결성된 어느 유닛 그룹보다 핫한 투하트를 더스타가 만났다.


- 타 유닛과 다른 점?

(우현) 유닛 결성 전부터 서로 친했죠.(웃음) 그래서인지 평소 좋아하는 것, 통하는 것이 많아 키와 자주 만났어요. 겉보기에는 서로의 이미지가 매우 다르거든요. 쉽게 말하자면 피부톤에서부터요, 하하!
(키) 샤이니와 인피니트의 만남. 그 자체가 너무 특별한 거죠. 친한 친구와 함께 하는 그룹인만큼 우리 둘 심장에는 같은 의견과 같은 생각이 듬뿍 담겨 있어요.


- ‘딜리셔스’ 가사처럼 실제로 사랑의 라이벌이 있다면?
(키) 사랑을 두고 경쟁을 한다는 건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딜리셔스’ 가사처럼 가벼운 말다툼 정도가 아닐까요? 폭력은 금물입니다.(웃음)
(우현) 우리는 각자 이상형이 매우 달라 라이벌 자체가 될 거 같지 않아요. 혹시나 경쟁을 한다면 전 키보다 아주 조금 더 ‘애교 있는 남자’가 아닐까요? 여자친구가 생기면 하루에 세끼 밥 먹듯 하트 뿅뿅 날려줄 거 같아요, 호호~


- 서로에 대해 매력 포인트를 꼽아 달라.
(우현) 이번 쇼케이스 무대 의상도 그러하고..키는 어떤 옷이든 잘 소화하는 장점이 있어요.
(키) 무엇보다 우현이는 ‘꿀성대’가 최고의 매력 포인트죠. 덧붙여 남성미도 철철..(웃음)


- ‘마이범’, ‘마이현’ 애칭 왜?
(우현) 서로 제 정신이 아닐 때 툭! 하고 튀어 나와요, 하하! 어느 날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정상적인 발음은 불가하고요, 콧소리가 포인트라 “마이~~~버어엄~~~”이라 불러요.
(키) 앞서 말씀드렸듯이 서로 자주 만나다보니 어느 순간 붙어 버린 애칭이었고요, 전 우현보단 정확하고 편안하게 불러주고 있답니다!


- 서로가 '분신' 같다? 다른 점은 없나.
(키)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아무래도 식성? 음식 만큼은 각자의 취향이 남달라요.
(우현) 맞아요. 식성이 크게 다르죠. 거의 같은 메뉴로 함께 식사해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음식 가지고 싸울 일도 없고요.(웃음)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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