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中영화 '웨딩바이블' 주연 확정 '첫 중국진출'
기사입력 : 2014.03.19 오전 10:13
유인나 중국영화 '웨딩바이블' 출연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유인나 중국영화 '웨딩바이블' 출연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유인나가 중국 영화의 주연자리에 캐스팅되며 첫 중국진출을 앞뒀다.


최근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열연한 배우 유인나가 중국영화 '웨딩 바이블'(감독 허인무)의 주연으로 캐스팅 돼 눈길을 끈다.


영화 '웨딩바이블'은 어린시절부터 절친인 미운오리 '왕지아지아'와 모태여신 '저우메이리'가 펼치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로 완벽한 결혼을 향한 네 남녀의 엇갈린 운명, 갈등과 화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완성해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유인나는 '웨딩바이블'에서 모든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주인공 '저우메이리'를 맡았다. '저우메이리'는 영국에서 공부한 뒤 대학교수가 되기위해 상하이로 돌아온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모태여신이지만 어린시절 뛰어난 재능과 미모 때문에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아픔을 지닌 인물.


유인나의 상대역으로는 중국배우 '까오이샹(高以翔 Godfrey Gao)'이 캐스팅 됐다. 꺄오이샹은 대만출신으로 헐리우드영화 '섀도우 헌터스:뼈의도시'와 루이비통 최초 아시아 모델로도 유명한 중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또한 '웨딩바이블'의 메가폰은 전작 '신부수업', '허브',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 로맨틱 코메디 장르에 뛰어난 연출감각을 자랑하는 허인무 감독이 잡아 유인나와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 이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됐다.


유인나에 대한 중국 내 러브콜은 중화권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속 인물들에 대한 러브콜 또한 뜨거운 상황. 이에 유인나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중국진출을 하며 새로운 한류 여배우의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유인나는 현재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MC로 활약 중이며 KBS2 FM '볼륨을 높여요'에서 DJ를 맡아 청취율 1위를 꾸준히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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