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문가영, 창백한 얼굴 공개..결말이 궁금해!
기사입력 : 2014.03.13 오후 12:29
사진 : 문가영, 최강창민 / 엠넷 제공

사진 : 문가영, 최강창민 / 엠넷 제공


드라마 ‘미미’가 14일(금) 마지막회를 남긴 가운데, 베일에 싸인 결말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미미’ 측은 13일 문가영이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는 스틸을 공개해 알 수 없는 결말에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스틸은 문가영이 머리를 풀어 헤치고 초점 없는 눈빛과 함께 창백한 얼굴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문가영의 표정은 극 중 미미가 처해진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한다.


네티즌은 공개된 스틸과 3회까지의 정황을 미루어 미미(문가영 분)가 왜 죽어야 했는지, 민우(최강창민 분)가 기억을 잃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첫 번째, 민우와 미미가 미술실에 있던 도중 불이 나 민우만 살고 미미가 죽게 되면서 그 충격으로 민우가 기억을 잃었다는 추측이다. 1회에서 고등학교를 찾아간 민우가 미술선생님에게 미술실이 바뀐 이유를 묻자 미술선생님이 “니가 홀라당 태워먹은 거.. 설마 기억 안 나서 묻는 거.. 아니지?” 라고 답해 화재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1회에서 화상자국을 드러내며 등장한 ‘불의 전사’가 민우의 동창생임이 밝혀지며 다시 한 번 미술실에 화재가 났다는 추측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두 번째로 평소에 아팠던 미미가 신병을 앓았던 것이었고, 이로 인해 죽음을 맞이 했던 것으로 이에 충격을 받은 민우가 미미에 대한 기억을 잃어 버렸다는 추측이다. 미미는 몸이 아파 학교를 다니지 않는 18세 소녀로 등장한다. 이모와 함께 병원에 가는 장면으로 몸이 아파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민우가 동창에게 미미의 행방을 묻자 미미의 마지막을 본 한 친구가 “내가 그 때 본 모습은..아프기 보단, 지친 모습이었어”라고 말한다. 이어 미미의 마지막 모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흡사 귀신의 모습 같은 미미가 등장해 이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미가 사고로 죽어 민우가 충격을 받아 기억을 잃었다는 추측이다. 3회에서 민우와 미미는 시계탑 앞에서 보자는 약속을 했고, 미미가 약속 장소로 향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이 때 미미와 함께 다니던 엄브렐라 맨이 등장해 불길한 미래를 예상하게 하는가 하면, ‘불의 전사’ 아이디를 쓰던 동창이 “기억 안나? 그날 난 봤는데”라며 미미의 죽음을 목격했음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미미가 약속장소를 가는 중 사고로 죽게 되고 이에 충격을 받은 민우의 기억이 지워졌다는 추측이다.


위 세가지 추측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은 문가영이 오싹한 모습을 한 스틸을 공개해 더욱 더 알 수 없는 결말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4회에서 밝혀질 비밀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14일 밤 11시 드라마 ‘미미’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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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미니드라마 , 미미 , 동방신기 , 최강창민 ,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