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박유환 (우) 박유천 / 사진: 민트스튜디오, 더스타DB
배우 박유환이 자신의 생일에 있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10일 박유환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뷰 전날(3월 9일)이 생일이었는데 어떻게 보냈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 어제 생일이었는데 오후 7시에 일어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유환은 "생일이라고 특별히 뭘 하는 건 아니고 똑같은 하루였다. 자고 싶은 만큼 자고 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딱 눈 뜨고 일어나서 미역국을 먹었다"며 생일의 일과를 들려줬다.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형이 해준 건 없냐'고 묻자 그는 "형은 그날 없었다. 뭐해줬나? 기억이 안 나네"라며 잠시 생각하더니 이내 자신의 생일을 조용히 넘어간 형 박유천을 떠올리며 "갑자기 기분 나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다 문득 무언가 생각났는지 박유환은 "생일 전날인가 형을 잠깐 봤는데 형이 '유환아 너 갖고 싶은 거 있어?'라고 물어봤는데 제가 갖고 싶은 게 없어서 없다고 했다"며 사태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유환은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홈쇼핑 뉴브랜드팀의 입사 1년 차 신입사원 이우영 역을 맡아 주위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친구이자 남동생 같은 캐릭터로 팀 내 청일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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