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페셜] '감격시대' 김현중 "내 삼각팬티 노출신 기대해달라"
기사입력 : 2014.03.04 오후 3:50
김현중 팬티 노출신 예고 / 사진: KBS 제공

김현중 팬티 노출신 예고 / 사진: KBS 제공


배우 김현중이 '감격시대' 관전포인트로 자신의 노출신을 꼽았다.


4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세트장에서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현중은 향후 관전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감독님이 팬티만 입고 다 벗기시더라. 왜 초반에 안 벗기나 했다. 이걸('별그대'가 끝난 후 시청률 반등을 꾀할 수 있는 이 시점) 노리셔서 '그 동안 윗통만 벗기셨구나'라고 느꼈다. 이번주 수요일(3월 5일) 나온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김현중은 진행자가 팬티 색상을 묻자 "색깔까지 나오면 19세다. 알아서 상상에 맡기겠다. 블라인드로 잘 가려서 찍었다"고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가 이에 그치지 않고 '평소에 입던 속옷이냐'고 묻자 "평상시에 입던 제 삼각 팬티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취재진이 임수향에게도 시청자를 사로잡을만한 장면이 있냐고 덧붙여 물었다. 그러자 김현중은 "감독님이 이 다음에 여배우들 벗긴다고 하셨다"며 대신 답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중의 넉살에 임수향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맞장구 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쾌한 분위기에 이어 극 중 가야(임수향)과 정태(김현중)의 멜로라인 전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임수향은 "저도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하다. 저희가 자주 못 만나서 저희끼리 '추노' 이후에 이렇게 못 만나는 커플이 있었냐고 할 정도다.(웃음) 이제 서로에 대한 오해가 풀려서 조금씩 화해하고 있으니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종영하고 SBS '세븐데이즈'가 첫 선을 보이는 이번주는 '감격시대'에게도 고정 시청자를 더 끌어모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이에 김현중은 "시작부터 화제됐던 '별그대'가 종영하고 이번주는 새로운 시작인 것 같다. '별그대' 보는 분들이 '감격시대'가 시대극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런 편견을 깨고 이 시대에 맞는 로맨스와 볼거리가 있으니 채널 돌리다가 지나가지 마시고 5분만 더 보고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감격시대'에서 김현중은 신의주와 단동을 거쳐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파이터로 등극하는 불세출의 사나이 신정태 역을, 임수향은 조선인 아버지 신죠와 일본인 어머니 료코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일국회 회주인 덴카이의 손녀이자 후계자 데쿠치가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KBS2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국내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 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감성 로맨틱 느와르 드라마로, 김현중, 임수향, 김성오, 진세연, 송재림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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